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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에 3% 수익이면 복리로 계산했을 때 24일이면 자본금의 두 배가 됩니다. 단리로 계산해도 2달(40거래일)이면 충분히 두 배가 됩니다. 이런 놀라운 수익을 목표로 하는 책이 있습니다. 바로 <태쏘의 주식 실전단타 트레이딩 전략서(이하 트레이딩 전략서)>입니다. 저도 이 책을 읽은 뒤로 단기 투자 수익률이 더 좋아졌기 때문에 자신있게 소개 시켜드립니다.

 

1. 매매 일지를 작성하는 성실한 단기 투자자, 태쏘

 저자 태쏘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검색창에 포털 사이트에서 태쏘라고 검색하면 가장 상위에 있는 블로그 입니다. 해당 블로그에서 저자가 작성한 매매 내역을 2022년 2월 기준으로 무려 300개 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성실함이 있기 때문에 단기 투자자로서 내공을 쌓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블로그에 작성된 매매 내역은 훌륭한 보조 교재 입니다. <트레이딩 전략서>는 매수와 손절 시점은 잘 기재되어 있지만, 아쉽게도 익절 시점은 나와있지 않아서 살짝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이 때, 저자의 매매 내역을 보조 교재로 활용하면  어떤 시점에 매도하는지 조금 더 공부할 수 있습니다.

 

2. 당일 매매 투자자라면 검색기와 보조 지표 활용은 필수

 <트레이딩 전략서>는 종목 선정법에서 시작해서 당일 진입 자리, 손절 팁, 실제 트레이딩 사례를 차근차근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성이 명확하고 군더더기 없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듭니다. 오늘은 이 책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인 종목 선정과 진입 자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1) 당일 단타매매 종목 선정법

 저자는 지면의 1/4 정도를 할애하여 당일 매매 종목 선정법을 설명합니다. 재미있는 점은 신고가 검색기(키움 증권 HTS 기준)와 거래량 볼린저 밴드라는 보조지표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수많은 단기 투자자들이 검색기와 보조지표를 어마어마하게 비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점을 생각하면 겨우 책 한 권 값에 이런 팁을 전수한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검색기는 당일 단타매매에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은 2000개가 넘고 내가 원하는 조건의 기업을 장 중에 수작업으로 찾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검색기는 내가 원하는 조건을 미리 입력하여 관찰 대상을 줄여주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검색기에 기업이 있다고 무작정 매수하는 것이 아니라 검색기에 필터링 된 종목을 관찰하여 진입시기를 노려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검색기라는 것이 한 번도 만들어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습니다. 몇 번 만들다 보면 그리 어렵지 않은데도 처음 접한 사람에게는 마치 양자 역학처럼 복잡해보입니다. 이 '몇 번 만드는' 경험을 <트레이딩 전략서>가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이 책의 가치를 더욱 높게 평가합니다. 개인적인 팁을 드리자면 저자가 제공하는 신고가 검색기 외에 저자가 종목을 선정하는 방법들도 직접 검색기로 만드려고 노력한다면 더욱 좋은 성과를 거둘 것입니다.

 2) 당일 진입 자리

 당일 단타매매를 하여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내가 산 가격보다 더 비싼 가격에서 주식을 사주어야만 합니다. 다시 말해 내가 매도하고자 하는 가격을 누군가는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야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다음 두 가지에 진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 강한 거래량을 동반하며 전고점을 돌파하는 경우

 전고점을 돌파하는 경우에 진입하면 다음 저항선까지는 쉽게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적정 수익선에서 다른 투자자에게 주식을 매도할 수 있습니다.

 나) 충분히 강한 상승 힘을 가진 종목이 눌림목을 만드는 경우

 강한 힘을 가진 종목이 눌림목에서 반등하면 전고점까지는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투자자에게 주식을 매도할 수 있습니다.


 제 경험상 가)는 가끔씩 홈런을 치지만 아웃을 자주 당하는 방법입니다. 기계적 손절이나 전략적 분할 매수에 익숙한 베테랑 투자자가 아니라면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나)가 훨씬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눌림목을 노리다보니 조급하지 않고 여유있게 매매하게 되는 것도 긍정적입니다.

 <트레이딩 전략서>에서도 이등분선이라는 보조지표를 활용하여 눌림목을 잡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주식 매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지와 저항이지만 괜찮은 보조지표를 참고로 활용하면 승률이 조금 더 상승합니다. 며칠 동안 이등분선을 설정하여 사용해본 결과 충분히 괜찮은 보조지표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3. 단기 투자를 정말 잘 가르쳐주는 책

 단타(단기 투자)는 배우기도 어렵지만 가르치기는 더 어렵습니다. HTS 창을 바라보며 순간순간 상황을 판단하는 것은 게임에 몰입해 있는 게이머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페이커 선수에게 리그오브레전드를 잘하는 비결을 책으로 배워도 페이커 선수처럼 게임을 잘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이 책 <태쏘의 주식 실전단타 트레이딩 전략서>는 꽤 만족스럽습니다. 내용이 복잡하거나 억지스러운 부분이 전혀 없고, 저자가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써서인지 문체가 친절하고 매끄러워서 쉽게 읽힙니다. 훌륭한 교사 밑에서는 꾸준히 노력만 하면 배움이 일어납니다. 책에서 배운 것을 실전을 통해 꾸준히 훈련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금포의 대현자가 분석하는 소형 테마 기업

 

금포의 대현자가 분석하는 주도 업종 대장

 

금포의 대현자와 함께하는 주식 경제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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